보도자료
| 제목 | 제8대 의장 취임 1주년 기념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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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전체관리자 | 등록일 | 2019-07-02 | 조회 | 9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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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의장 취임 1년 소감은?
지난해 선거기간 동안 주민들을 만나며 바쁘게 뛰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지났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맞서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염원이 문재인 정부의 탄생을 가져왔고 우리 서천군민 역시 변화의 바람속에 더불어민주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주셨고 제게 최연소 의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셨습니다. 과분한 자리를 허락해주신 주민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군민들께서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저는 지난 1년간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권위에 기대지 않고 오로지 군민들께서 부여한 막중한 임무만을 생각하며 지내왔다고 생각합니다. 초선의원 시절의 열정을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해왔던 1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1년 서천군 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제8대 서천군의회가 개원했을 때 초선의원 비율이 높아 걱정하는 시선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의원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전문성을 향상시켰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도 충실했다고 생각합니다. 8대 의회는 회기 기간이 아니더라도 의회에 나와 민원청취는 물론 서천군의회 처음으로 ‘의원연구모임’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하는 의회로 탈바꿈했습니다. 서천군의회는 지난 1년 동안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군민을 대신해 정례회 3회, 임시회 7회 등 총 10회에 걸쳐 각종 조례, 예결산안 등을 처리하였으며 특히 의원들의 의정활동의 소신을 담은 69건의 군정질문과 4건의 5분발언, 10건의 의원발의 조례안 그리고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부의 대안마련과 시정을 강력히 주문하며 그 어느 때보다 생산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여기에 군민들에게 열린 의회로서 좀 더 다가가기 위해 역시 우리 의회 최초로 ‘인터넷중계시스템’을 도입해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민생 중심의 정책개발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더욱 새롭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서천군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장으로 있으면서 해낸 성과는? 군민의 대의기관인 우리 의회는 집행부 정책의 적절성과 사업의 타당성을 제대로 따지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를 통해 군수의 행정이 독선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견제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이러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넘어서 대안과 협치를 실현하는 것은 비상하는 새의 두 날개와 같은 사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때로는 과감하고 때로는 대담하게 의회의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8대 의회 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으며 우리 의회를 ‘열려있는 의회, 실력있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로 만들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열려있는 의회를 위해 개원 이래 처음으로 실시간 인터넷 의회 중계시스템을 도입과 의정소식지 발간을 통해 군민께서 우리 의회의 모습을 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력있는 의회를 위해 행정과 정책, 지역현안과 이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의회연구모임을 최초로 도입하고 입법 자문관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소통하는 의회를 위해서는 청년, 여성 등 직종 및 단체별 정책간담회는 물론 각 읍·면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회를 운영해 현장에서 군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회 내 불협화음 지적에 관해 한마디 하자면? 군수와 다른 정당의 의장이지만 저는 당파적인 입장을 버리고 오직 지역발전과 주민의 편에서 초당적으로 협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원칙으로 의회를 운영해 왔습니다. 예전 군수와 의장이 같은 정당 소속일때는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만 이는 의회의 역할을 망각한 행위입니다. 의원 한 명 한 명이 모두 고유기관입니다. 집행부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혹은 정책적 판단을 하는 과정에서 의원 모두가 일치된 의견이 나올수만은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기본은 대화와 타협입니다. 대화의 과정에서 당연히 의견이 갈릴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불협화음이라 말하는 것은 합당한 지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통하는 의회를 위해 격주 의원정례간담회를 갖고 각 실과의 주요현안을 청취하고 의원님들과의 협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의정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집행부와의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건전한 의회를 만드는 것은 물론 의원 개개인의 능력개발을 위해 평소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어 활기찬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아쉬움 점과 앞으로 남은 1년의 방향은? 서천군의회 역대 최연소 의장으로서, 의회의 혁신과 변화를 만들고 건강한 의회상을 만들어 내고 싶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의 견제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일들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좀 더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하지 못한 한계는 아쉽습니다. 또한 앞선 질문과 같이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기존의 관행을 깨는 것이 또다른 갈등과 불협화음으로 비춰지는 점은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앞으로 남은 1년은 그동안 기조를 유지하되 군민들에게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의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서천군의 현안은? 인구감소에 따른 여러 사회적 경제적 부작용을 해결해야 하는 적절한 인구정책이라 생각합니다. 인구절벽에 따른 지방소멸의 경고에서 우리 서천은 위험군에 포함되었다는 발표가 나온 지 수년이 됐으나 별다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저는 지난 7대 의회에서 이러한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였고 인구정책 관련 획기적인 전환을 위해 전담팀을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와 같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결국 고령화와 저출산, 지역경제 침체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기업유치와 일자리확대라는 구시대적이고 추상적인 ‘구호’가 아닌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하며, 주민들에게 피부에 체감할 만한 정책기조의 전환을 요구하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외부의 기업유치에만 목을 맬 것이 아니고 지역의 중소상공인과 농어업인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일자리의 양보다는 일자리의 질(급여수준, 근무환경 등)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현재 서천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소득과 생활수준이 향상되도록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또 다른 지역의 현안인 신청사의 신속하고 안정적 건축과 청사이전에 따른 후속대책을 하루빨리 강구해야 하며, 주산업인 농어업에 대해 지속적인 경쟁력과 소득이 향상되도록 육성지원 체계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또한, 신서천화력 건설에 따른 이행협약이 성실이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주문하고 서면 주변마을 피해대책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께 한말씀 남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착한 일을 행하기란 쉽지만 남들이 지켜보지 않고, 남들이 들을 수 없는 곳에서 스스로 조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 서천군 의회는 드러나 보이는 모습으로 치장하기 보다는 묵묵히 할 일을 해내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군민 누가 보기에도 부끄럽지 않고 내가 선택한 일꾼을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거과정을 거치며 주민을 섬기는 의원이 될 것을 약속했듯이 주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고 열린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위에 군림하지 않고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에 다가가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신뢰받고 사랑받도록 그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의회가 제대로 설 수 있도록 때로는 질책과 비판을, 때로는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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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