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92주기 월남 이상재 선생 추모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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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체관리자 | 등록일 | 2019-04-02 | 조회 | 2232 |
대수 | 대 | 의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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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9.(금) 09:30, 한산면 종지리 이상재 선생 생가지에서 관련 단체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2주기 월남 이상재 선생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영원한 청년 월남 이상재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천군의회 의장 조동준입니다. 먼저 이상재 선생님의 92주기 추모제를 맞아 이렇게 기념사를 할 수 있게 된 점,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독립협회, 만민공동회, 신간회, YMCA, 보이스카우트.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을 들어봤을, 자주독립 정신의 고취를 위해 노력했던 단체들로 월남 이상재 선생님이 참여했던 단체들입니다. 독립운동가, 교육자, 민권운동가, 정치가, 청년운동가, 언론인 등 월 남 이상재 선생을 설명하는 많은 단어가 많지만, ‘영원한 청년’이라는 말처럼 선생님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재 선생님은 과거를 준비했던 유학자였습니다. 그러나 외세의 침탈로 혼란한 구한말 유학만을 고집하지 않고 과감히 신문물을 받아들였습니다. 권위를 앞세우지 않고 풍자와 해학을 즐겼으며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격의없이 토론하며 평생을 열정적으로 살아가셨습니다. 조국의 독립에는 좌도 우도 없다며 최대의 항일 사회운동 단체인 신간회의 회장을 맡았습니다. 이렇듯 이상재 선생은 언제나 청년으로 살아간 선각자이며 고난의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참 스승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 최초 사회장으로 거행된 장례식에는 일제의 삼엄한 경계속에서도 129개 사회단체와 20만명의 군중이 모여 선생님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저는 이상재 선생님을 선비의 기개를 지니고 청년의 이상을 품었던 겨레의 큰 스승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 이상재 선생님의 92주기를 맞아 선생님의 큰 뜻을 가슴에 새기며 선생님의 정신이 살아넘치는 서천을 희망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92주기 추모제를 준비해주신 기념사업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9. 3. 29. 서천군의회의장 조 동 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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